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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하루 UNI 소각액 처음으로 1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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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하루 UNI 소각액 처음으로 100만달러 돌파

유니스왑의 하루 UNI 토큰 소각액이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탈중앙화거래소 거래가 급증하면서 유니스왑이 확보하는 프로토콜 수수료와 이에 연동된 UNI 소각 규모가 함께 확대됐다.

우블록체인이 전한 집계에 따르면 9월 4일 하루 동안 소각된 UNI의 가치는 약 115만달러로 집계됐다. 일일 소각액이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실제 소각된 물량은 약 18만4000 UNI로, 토큰 수량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루 소각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18만4000 UNI 가운데 약 15만 UNI는 로빈후드 체인에서 발생한 유니스왑 거래 활동과 연결됐다. 최근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이 네트워크에서 유입되는 프로토콜 수수료가 UNI 소각량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로빈후드 체인의 탈중앙화거래소 하루 거래량은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유니스왑이 차지한 비중은 최대 98%에 달했다.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 증가가 단순한 네트워크 활동 확대를 넘어 유니스왑의 수수료 수입과 UNI 공급 감소 구조로 직접 연결된 셈이다.

로빈후드 체인 거래 급증이 UNI 소각으로 연결

로빈후드 체인은 미국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구축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다. 아비트럼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지난 7월 1일 메인넷이 공개됐다. 유니스왑은 로빈후드 체인 출범과 동시에 v2와 v3, v4를 배포했고 주요 퍼블릭 자동화마켓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출범 직후부터 거래 규모는 빠르게 증가했다. 유니스왑 거버넌스 자료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유니스왑 배포는 메인넷 출시 열흘 만인 7월 10일까지 누적 스왑 거래량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토큰화 주식과 신규 토큰 거래가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전체 DEX 거래량도 가파르게 확대됐다.

로빈후드 체인이 유니스왑의 UNI 소각 구조에 본격적으로 포함된 것은 프로토콜 수수료 적용 범위가 해당 체인까지 확대되면서부터다. 유니스왑 거버넌스는 7월 로빈후드 체인의 v2와 v3, v4 거래에서 프로토콜 수수료를 수집하고 이를 기존 UNI 소각 체계와 연결하는 안을 추진했다.

수수료는 각 네트워크의 TokenJar에 축적된다. 외부 참여자가 축적된 자산을 가져가기 위해 일정 규모의 UNI를 제공하면 해당 UNI가 소각되는 구조다. 로빈후드 체인에서 사용된 UNI는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브리지된 뒤 소각 주소로 전송된다. 따라서 로빈후드 체인에서 유니스왑 거래량과 프로토콜 수수료가 늘어나면 UNI 소각 수요 역시 증가할 수 있다.

2025년 말 UNIfication 이후 소각 체계 가동

현재의 UNI 소각 구조는 2025년 말 통과된 UNIfication 거버넌스 제안에서 출발했다. 유니스왑 창립자 헤이든 애덤스와 유니스왑 생태계 관계자들이 마련한 이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성화하고 이를 UNI 소각에 연결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했다.

UNIfication은 2025년 12월 25일 거버넌스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이더리움 메인넷의 유니스왑 v2와 v3에서 프로토콜 수수료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어 아비트럼과 베이스, 옵티미즘 메인넷, 월드체인, X 레이어, 소니움, 조라, 셀로, BNB 체인, 폴리곤 등으로 수수료 수집과 소각 구조가 확대됐다.

제안이 실행되면서 유니스왑 재무부가 보유하고 있던 1억 UNI도 일회성으로 소각됐다. 이는 프로토콜 수수료가 과거부터 활성화돼 있었다면 소각됐을 물량을 반영한다는 취지로 포함된 조치였다. 이후에는 실제 프로토콜 사용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UNI 소각이 진행되고 있다.

8월 31일을 기준으로 누적 소각량은 약 1억1000만 UNI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억 UNI가 UNIfication 실행 당시 진행된 일회성 재무부 소각이고, 나머지 약 1000만 UNI는 프로토콜 수수료 체계 가동 이후 축적된 지속적 소각 물량이다.

8월 기록 다시 넘어선 소각액

UNI 소각 속도는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량이 증가한 8월부터 눈에 띄게 빨라졌다. 여러 거래일에서 하루 10만 UNI 이상의 소각이 발생했고 8월 21일에는 약 15만 UNI가 하루 만에 소각됐다.

당시 소각액은 약 59만달러로 집계됐으며 그 시점 기준으로 하루 소각액 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이더리움에서 약 26만7000달러, 베이스에서 약 16만5000달러, 로빈후드 체인에서 약 8만7000달러 상당의 UNI 소각이 발생했다.

9월 4일에는 상황이 다시 크게 바뀌었다. 하루 소각량이 18만4000 UNI까지 늘었고 달러 환산액도 115만달러로 급증하면서 8월 21일 세웠던 금액 기준 기록을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 특히 로빈후드 체인 관련 물량만 약 15만 UNI에 달해 해당 네트워크가 하루 소각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프로토콜 수수료 체계가 가동되기 시작한 직후에는 연간 UNI 소각량이 약 400만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당시 연환산 프로토콜 수수료 규모 약 2600만달러를 기준으로 한 계산이었다. 그러나 이후 로빈후드 체인의 DEX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면서 최근 실제 하루 소각량은 초기 예상 당시보다 훨씬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현재 거래량을 반영한 새로운 공식 연간 소각 전망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토콜 사용량과 UNI 공급량 연결

UNI는 2020년 유니스왑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출범했으며 최초 발행량은 10억개였다. 과거에는 유니스왑의 거래량이 늘어나더라도 프로토콜 이용 규모와 UNI 공급량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 구조가 없었다.

UNIfication 실행 이후에는 프로토콜 수수료가 UNI 소각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자리 잡았다. 현재 유니스왑 v2와 v3를 비롯해 거버넌스가 수수료를 활성화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프로토콜 수익은 TokenJar에 축적되며, 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UNI가 영구적으로 소각된다.

유니스왑 자체 레이어2인 유니체인에서 발생하는 시퀀서 수수료도 일정 비용을 제외한 뒤 같은 UNI 소각 체계에 포함된다. 여기에 로빈후드 체인과 v4까지 프로토콜 수수료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거래 활동이 발생하는 네트워크의 범위 자체가 넓어졌다.

현재 별도의 활성 인플레이션을 통해 UNI가 지속적으로 신규 발행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유니스왑 공식 토큰 구조상 거버넌스는 필요할 경우 전체 공급량의 연간 최대 2% 범위에서 UNI를 추가 발행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권한은 사용되지 않았다.

로빈후드 체인의 하루 DEX 거래량이 9월 4일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넘어서고 유니스왑이 최대 98%를 차지하면서 UNI 소각도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날 소각된 18만4000 UNI 가운데 약 15만개가 로빈후드 체인 활동에서 발생했고, 전체 소각 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 115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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