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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주요 이유

읽는 시간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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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선 유지

비트코인이 8월 초 6만달러 초반에서 반등한 뒤 8만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문 집계 기준 비트코인은 8월 들어 약 23% 상승했으며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8월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약 2조750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최근 상승 과정에서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파생상품 시장의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동시에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8월 19일 장기 명목 국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했고 비트코인과 금 가격이 함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다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고 가격 상승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미 재무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두 배 확대

최근 암호화폐 상승의 첫 번째 배경으로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거론됐다.

재무부는 10년에서 20년, 20년에서 30년 만기의 명목 국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동성 지원 바이백의 건당 최대 규모를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모는 9월 9일부터 적용되며 현재 분기 바이백 일정이 종료되는 11월 4일까지 유지된다. 재무부는 장기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매도 물량이 제출되고 있는 점을 확대 이유로 제시했다.

항목내용
발표일2026년 8월 19일
대상10년에서 30년 장기 명목 국채
기존 최대 바이백건당 20억달러
변경 규모건당 최소 40억달러
적용 시작9월 9일
현재 일정 종료11월 4일

발표 이후 장기 국채금리가 내려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8월 25일 한때 8만달러를 넘어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Hashdex의 최고투자책임자 사미르 커바지는 최근 비트코인 움직임을 유동성 환경과 연결해 설명했다. 미국 국채시장과 달러의 변화가 같은 시기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재무부 바이백은 9월부터 확대 시행

재무부가 발표한 장기물 바이백 규모 확대는 즉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공식 일정상 확대된 건당 최소 40억달러 규모는 9월 9일부터 적용된다.

8월 기존 바이백 일정에서는 10년에서 20년 구간의 경우 건당 최대 20억달러가 적용됐다. 재무부는 8월 19일 이후 남은 분기 동안 장기물 바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재무부의 바이백 프로그램은 기존 국채를 시장에서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기 국채시장의 거래 유동성을 지원하고 오래된 국채와 새로 발행된 국채 사이의 거래 여건을 관리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대에서 반등하고 있던 시점에 발표됐으며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금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8월 자금 유입 확대

두 번째 흐름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다. 원문 집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월 들어 약 27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전체 운용자산은 약 985억60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8월 17일에는 2억9750만달러, 18일 1억8930만달러, 19일 5억1720만달러, 20일 6억630만달러, 21일 3억75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해당 5거래일 동안의 순유입액은 약 19억1800만달러다.

날짜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8월 17일2억9750만달러
8월 18일1억8930만달러
8월 19일5억1720만달러
8월 20일6억630만달러
8월 21일3억750만달러

이후에도 순유입은 계속됐다. 8월 24일에는 3억3760만달러, 25일에는 3억1430만달러, 26일에는 2억3220만달러, 27일에는 2억423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BlackRock IBIT 자금 유입 주도

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 ETF인 IBIT가 최근 ETF 자금 유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IBIT에는 각각 1억6020만달러, 1억4360만달러, 2억8470만달러, 5억300만달러, 2억393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5거래일 합계는 약 13억3100만달러다.

8월 24일에도 IBIT에 2억890만달러가 들어왔으며 25일에는 2억8440만달러, 26일 2억80만달러, 27일 2억7760만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BlackRock 공식 자료 기준 8월 27일 IBIT의 순자산은 약 620억1400만달러다. 펀드는 Nasdaq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다.

IBIT 항목수치
8월 17일부터 21일 순유입약 13억3100만달러
8월 27일 순자산약 620억1400만달러
운용보수0.25%
상장시장Nasdaq

원문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전주 전체 거래대금도 약 221억달러로 집계했다.

ETF 자금 흐름 8월 중순 반전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월 내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8월 10일에는 전체 ETF에서 1억446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12일부터 14일까지도 순유출이 이어졌다.

8월 12일 순유출액은 6110만달러, 13일은 1억3110만달러, 14일은 5620만달러였다.

17일부터 흐름이 바뀌면서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고 24일부터 27일까지도 매 거래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8월 27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약 54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IBIT의 누적 순유입액은 약 634억달러였다. Grayscale GBTC에서는 출시 이후 약 276억달러가 순유출됐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세 번째 흐름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숏 포지션 청산이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중반에서 7만달러 후반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숏 포지션이 연이어 강제 청산됐다.

최근 급등 초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40억달러가 넘는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숏 포지션의 담보 유지 기준이 무너졌고 거래소가 해당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했다.

숏 포지션이 강제 종료될 때는 기존에 매도했던 계약을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발생한다. 비트코인의 초기 상승과 함께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러한 청산 주문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8월 20일을 전후해 6만달러 중반에서 7만7000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이후 8만달러 선까지 올라갔다.

6월 저점 5만9300달러 이후 8만달러 회복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약 5만9300달러까지 내려간 뒤 8월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8월 중순까지는 6만달러대에서 거래됐지만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7만달러와 8만달러를 차례로 회복했다.

8월 25일에는 한때 8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5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7만8000달러대로 조정을 받은 뒤 원문 집계 시점에는 다시 8만달러를 웃돌았다.

8월 기준 상승률은 원문 집계에서 약 23%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8월에 약세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으며 원문의 과거 월간 데이터에서는 8월 수익률 중앙값이 마이너스 7%로 제시됐다.

공포탐욕지수 74까지 상승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심리지표도 빠르게 상승했다.

Crypto Fear and Greed Index는 8월 25일 74까지 올라 202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8월 12일 지수가 27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주 동안 시장 심리지표가 크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역시 같은 기간 6만달러대에서 8만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현물 ETF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청산이 집중된 기간도 이 시기와 겹쳤다.

연준 기준금리 3.50%에서 3.75%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3.50%에서 3.75%로 유지하고 있다.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FOMC에서는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베스 해맥과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선호했다.

FOMC는 9대3으로 현재의 기준금리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당시 미국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2% 목표보다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음 정례 FOMC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케빈 워시 잭슨홀 연설 예정

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8월 28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개막 연설을 한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연설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지 산악시간 오전 8시에 시작한다.

2026년 잭슨홀 심포지엄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제는 금융혁신이 결제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다.

첫날인 28일에는 워시 의장의 개막 연설 이후 국제 통화시스템의 금융혁신, 토큰화 금융, 각국의 결제혁신 경험 등을 다루는 세션이 이어진다. 토큰화 금융 세션에서는 스탠퍼드대학교의 대럴 더피 교수가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의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물 바이백 확대 발표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 재개, 가격 상승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함께 나타났으며 비트코인은 8월 말 8만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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