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

미국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
미국 연방정부의 총 공공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BlackRock 디지털자산 사업을 이끄는 로버트 미치닉이 미국의 재정 상황을 비트코인의 주요 거시경제 변수로 지목했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8월 24일 기준 총 공공부채는 40조3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 투자자와 금융기관, 외국 정부 등이 보유하는 시장성 부채를 포함한 민간 보유 부채는 약 32조2700억달러, 정부 내부 계정이 보유한 부채는 약 7조760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국가부채는 2017년 약 20조달러 수준에서 2026년 40조달러를 넘어 약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2022년 이후 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방정부의 이자비용도 함께 늘었다.
| 항목 | 규모 |
|---|---|
| 미국 총 공공부채 | 40조350억달러 |
| 민간 보유 부채 | 약 32조2700억달러 |
| 정부 내부 보유 부채 | 약 7조7600억달러 |
| 2025년 순이자 지출 | 약 9700억달러 |
미치닉 재정 상황을 비트코인 핵심 변수로 언급
BlackRock의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인 미치닉은 최근 미국의 부채와 재정적자 상황을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펀더멘털 요인으로 언급했다.
미치닉은 미국의 차입 규모와 재정적자,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논리와 연결된다고 설명해왔다. BlackRock이 8월 17일 공개한 비트코인 보고서에서도 정부 부채 증가와 지속적인 재정적자가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논리에 포함됐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글로벌 통화 대안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산으로 표현하면서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가 계속 증가하는 환경에서 법정화폐 가치 희석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BlackRock의 분석을 제시했다.
미치닉은 올해 6월에도 미국의 재정 상황을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언급했다. 당시 그는 정부 차입 증가와 통화 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비트코인의 향후 펀더멘털 변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연방정부 이자 지출 1조달러 수준 접근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와 함께 순이자 지출도 빠르게 늘었다. 미국 의회예산국 CBO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연방정부의 순이자 지출은 약 9700억달러였다.
CBO는 2026년 순이자 지출이 전년보다 약 690억달러 증가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민간이 보유한 연방정부 부채 증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회계감사원 GAO 집계에서도 2025년 순이자 비용은 9700억달러를 넘어 국내총생산의 약 3.2%를 차지했다. 당시 순이자 지출은 국방비보다 많았으며 Medicare 지출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원문에서 미치닉이 언급한 수치 기준으로 이자비용은 전체 연방정부 지출의 약 14%에 해당한다.
CLARITY Act보다 재정 요인 강조
미치닉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CLARITY Act와 미국 재정 상황을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의 경우 재정 문제가 더 직접적인 변수라고 설명했다.
CLARITY Act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SEC와 CFTC의 감독 범위를 구분하고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중개업체 등에 적용할 시장구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미 미국에서 현물 ETF가 거래되고 있으며 SEC는 2026년 3월 공개한 디지털자산 해석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했다.
미치닉은 이러한 기존 제도 환경을 근거로 CLARITY Act가 비트코인보다는 다른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 사업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현재 CLARITY Act의 추가 입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법안과 별개로 기존 승인 체계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
BlackRock 비트코인 투자 논리 재확인
BlackRock은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 이후에도 장기 투자 논리를 유지했다.
미치닉과 BlackRock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윌 수는 8월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고점에서 약 50% 하락한 상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하락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디레버리징과 투자자 자금 흐름 변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 확대를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투자 배경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BlackRock은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기간과 지정학적 충격 과정에서 다른 가격 움직임을 보이는 기간이 모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0년간의 데이터를 이용한 BlackRock의 분석에서는 전통적인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1~2% 포함한 경우 과거 위험조정수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에는 레버리지 기반 변동성도 언급
미치닉은 올해 2월 비트코인 시장에서 나타난 높은 변동성과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비트코인 선물과 무기한선물 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확대되면서 가격 움직임이 커졌고 청산 과정에서도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BlackRock 보고서에서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과정에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디레버리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포함됐다.
BlackRock은 이와 별도로 미국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의 장기 증가를 비트코인의 통화적 투자 논리와 연결하고 있다.
IBIT 자산 규모 600억달러 유지
BlackRock이 운용하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 Bitcoin Trust ETF인 IBIT의 자산 규모는 6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원문 집계 기준 8월 25일 IBIT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606억5000만달러였다. BlackRock 공식 자료에서는 8월 26일 기준 펀드 순자산이 약 60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IBIT는 2024년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ETF로 성장했다. 펀드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Nasdaq에서 거래된다.
| IBIT 항목 | 최근 집계 |
|---|---|
| 운용사 | BlackRock |
| 상장시장 | Nasdaq |
| 출시 | 2024년 1월 |
| 8월 26일 순자산 | 약 605억2000만달러 |
| 운용보수 | 0.25% |
미국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이어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도 최근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8월 25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입액은 3억1430만달러를 기록했다.
8월 26일에는 추가로 2억322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날 BlackRock IBIT에는 2억80만달러가 들어와 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Fidelity FBTC에는 2560만달러, Bitwise BITB에는 600만달러가 유입됐다. Grayscale GBTC에서는 504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Farside 집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8월 26일까지 약 546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BlackRock 비트코인 상품군 확대
BlackRock은 현물 비트코인 ETF IBIT 외에도 비트코인 옵션을 활용하는 별도 상장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iShares Bitcoin Premium Income ETF는 BITA라는 티커로 Nasdaq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6년 6월 9일 출시됐다.
BITA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 옵션 전략을 이용해 프리미엄 수입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분배금은 월 단위로 지급되며 운용보수는 0.65%다.
BlackRock 공식 자료 기준 8월 21일 BITA 순자산은 약 7120만달러였으며 같은 날 기준 분배율은 16.16%로 집계됐다.
BlackRock의 비트코인 관련 상품은 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IBIT와 옵션 전략을 이용하는 BITA로 확대됐으며 미치닉은 최근 미국 정부 부채와 지속적인 재정적자를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논리와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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